모더나 국내도착, 접종 대상자는?

모더나 국내도착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가 계약한 모더나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물량입니다. 총 물량은 5만 5천회분인데요. 접종 대상자는 누구인지, 누가 맞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모더나 국내도착, 접종 대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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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국내 반입된 3번째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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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이 6월 1일 오후 3시 53분경 인천국제공항에 항공편으로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반입된 모더나 백신은 5만 5천회로 2차까지 맞아야 하는 모더나의 특성상 총 2만7천5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우리 정부는 모더나 백신 4천만회(2천만명 분)를 확보한 바 있는데요. 그 첫 인도분이 도착한 것입니다.

모더나는 우리나라에 3번째로 반입되어 들어온 백신입니다. 가장 먼저 들어온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그 뒤를 이어 화이자가 들어왔고, 이제 세 번째로 모더나 백신이 들어온 것입니다.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들이 맞게될 얀센 백신은 아직 국내에는 도착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에서 4번째로 허가된 모더나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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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은 국내에서 4번째로 허가된 백신입니다. 순서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얀센 3가지의 백신이 순서대로 허가를 받았고 네 번째로 허가된 백신이 바로 모더나입니다.

반입된 모더나 백신은 통관 절차를 거쳐 일단 충북 청주의 GC녹십자 오창공장으로 호송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GC녹십자이기 때문입니다.

GC 녹십자의 물류센터는 냉동보관 뿐 아니라 냉장에서도 대량의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로 알려졌습니다.

 

모더나 백신, 누가 접종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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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모더나 백신은 과연 누가 접종받게 될까요?

이번에 반입된 모더나 백신의 주요 접종 대상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30세 미만 종사자들입니다.

앞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속한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 의료인은 지난 2월부터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되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데요. 이들에게 모더나 백신이 추가로 공급되게 됩니다.

코로나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분들인 만큼, 이번 모더나 백신이 의료계 종사자를 코로나로 부터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늘 것으로 생각됩니다.

 

백신공급, 숨통 트이기 시작. 해외여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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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백신의 수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나라의 백신접종 속도로 연일 속도를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과의 한미정상회담 이후 55만회분으로 예정되었던 백신이 얀센백신 100만회로 2배가 늘어난 수량으로 공급되었고, 이 물량은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등 접종대상에게 예약 하루만인 6월 1일에 90만회가 전회 예약되는 놀라운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보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 시스템 상, 백신이 돌기만 하면 접종하는 것은 정말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모바일이 발달된 나라로 최근에도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 예약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기 때문에, 들어오는 백신 물량이 많을수록 잔여 백신도 남김없이 소진되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면역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제주항공 등은 괌과 사이판 노선에 대한 재개를 공지했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 괌에 도착 후 자가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에 조만간 해외여행도 다시 일정부분 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더나 국내도착으로 백신 접종에 한층 가속이 붙는 모양입니다. #모더나 국내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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