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상순, 연애시절 이효리가 집에 온 이유?

유퀴즈 이상순

국민남편이자 음악가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첫 만남을 유퀴즈에 출연해 솔직하게 회상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이효리와 결혼 9년 차를 맞은 사랑꾼 가수 이상순이 출연했는데요.

이날 유재석은 "처음에는 서로 마음에 안 들어 했다던데?"라고 이상순과 이효리의 첫 만남을 물었습니다. 이에 이상순은 "정재형 형이 불러서 갔더니 효리가 있었다"며 "효리를 데려다주게 됐는데 마침 그날 새 차를 뽑았다. (이효리가) '비닐도 안 떼셨어요? 차 되게 아끼시나 보다'고 하더라"고 답해 유재석을 폭하게 했습니다.

이상순은 "그게 마음에 안 들었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효리를 어떻게 만나, 재형이 형도 참 웃겨' 이런 생각이었다"고 솔직하게 회상했습니다.

이어서 "그러고 1년 후에 재형이 형 공연에서 다시 만났다. 그땐 전화번호를 받아서 '잘 들어가셨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은 안 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어 이상순이 "그러고 또 1년이 지났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정재형씨로 인해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알고 있었는데 또 텀이 있었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순은 "옥탑방으로 이사한 후 유기견을 데려오고 싶어 재형이 형한테 연락을 했더니 '그건 효리가 전문이지'라고 해 효리와 연락을 하게 됐다"며 "효리가 소개해준 유기견 센터에서 만난 친구가 지금 있는 구아나"라고 설명했어요.

이상순은 "효리가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 곡을 부탁해서 옥탑방에 오게 됐다"며 "녹음 며칠 전에 팔이 부러졌는데 반찬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걸레를 들고 청소를 하더라"고 말하며 이효리의 새로웠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이상순은 "'효리야, 뭐하는 거야' 했더니 '오빠 팔 아프잖아요'라고 하더라. 거기에서 심쿵했다"고 웃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또 이상순은 이효리와의 깜짝 결혼 발표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MC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결혼 잘한 남자, 신이 내린 상팔자, 장항준 감독님도 이런 말을 듣는다"고 말하자 이상순은 "저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근데 거의 비슷한 것 같다"고 솔직히 답해 MC들을 웃게 했습니다. #유퀴즈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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